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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January 16

일기

by 허쥬쥬 2023. 1.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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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뛴 인터벌 러닝 기록!
나는 치와와와 함께 야외 인터벌 러닝 하는 것을 좋아한다 ㅎㅎ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인터벌 러닝을 하고 장을 보고 돌아온다.
오란만에 밖에서의 러닝이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신나서 막 뛰다가
나중에는 이러면 다 못 뛸 거 같아서 천천히 뛰었더니 기록이 4분에서 6분으로 떨어졌다🥺
다음부터는 꼭 같은 기록으로 뛰어야지!

치와와가 출장을 갔다.
치와와 없는 나의 첫 태국 생활,,,
더더더더 열심히 살고자 계획을 세웠다.

집에서 후다닥 세운 나의 월요일 계획표!
지금까지 다 잘 지키고 있어서 아주 뿌듯하다.

계획표를 만든 다음에 치와와에게 자랑을 하였다.
그랬더니 치와와가 '근데 너는 왜 열심히 살기를 목표로 삼게 되었니?
전에는 내가 맨날 하라고 시켜도 안 하다가
지금은 터치 안 하는데 하고 싶어 하니까 궁금해서'라고 질문을 했다.

치와와에게는 단순하게 대답을 했지만
저 질문을 듣고 난 후부터 계속 질문이 맴돌았다.

사실 그전까지는 그냥 설렁설렁 시간을 때우는 나날들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와서 말할 수 있지만 치와와가 싫어하니까 열심히 사는 '척'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거 같다.
내가 지금 내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고, 하고싶은지 몰랐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스트레스를 받고
삶을 권태롭게 느끼는 내 자신이 한심했다.
카페를 가지 않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날들이 점점 늘어났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책을 읽고
시간이 조금 늦어도 일부러 카페로 나가 그나마 내가 좋아하던 저녁밥 메뉴를 공부하다 보니
조금씩 생활에 숨통이 틔우는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갖게 된 나의 목표가 생겼고 요즘은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날을 보내고 있다😉

더욱더 알찬 하루를 살아서 내 목표를 꼭 이루어야지😤

오늘의 미라클 모닝 인증✌🏻

일어나는 시간을 조금 앞당겨서 6시에 기상을 목표하였지만
전날에 조금 늦게 자서 6시 10분에 일어났다 ㅎㅎ,,

그래서 후다닥 준비해서 나갔더니 오늘은 10분이나 더 일찍 헬스장에 도착하였다.
오늘도 나보다 더 일찍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처음에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인터벌 러닝을 할 수 있을까 했지만
이미 20분이나 뛴 할아버지께 자극을 받고 평소보다 조금은 천천히 뛰기 시작했다.

인터벌 러닝을 끝내고 근력 운동을 하려고 할 때 해가 정말 예쁘게 뜨고 있었다.

오늘은 근력운동까지 한 번에 다 끝내고 집에 와서 계획한 것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하는 중이고
지금까지 만족도 100!

하지만 블로그 일기는 30분으로 계획했는데 이것저것 생각하고 적다 보니 벌써 30분이 훌쩍 넘었다.
ㅎ, ㅎ

그러면 안되눈뎅,,,,
이제 블로그 일기는 슬슬 마무리하고 다음 일을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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